(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지난 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티아고 알칸타라였기 때문에 구단과 팬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에버튼 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고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2021/22시즌 초반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등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최근 현지 언론에서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사비 에르난데스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물론 경기에 출전할 때만큼은 자신의 클래스를 확실하게 증명하는 티아고 알칸타라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선발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교체로만 2경기를 소화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2021/22시즌 출전 시간이 약 330분에 불과할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아고 알칸타라는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23일(한국시간) 포르투 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항상 그래왔듯이 축구를 하는 플레이어이며 루머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과의 의무, 팀과의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지 가능한 모든 트로피를 얻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새로운 모험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일축했다.
이에 더해 "저는 감독이 원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팀을 도울 용의가 있고 팀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리버풀로의 이적은 100% 옳은 선택이었고 올바른 이적이었다"라는 등 리버풀에 합류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에 의문이 없음을 공고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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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