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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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영입, 솔샤르의 계획 무산시켰다" 아스널 레전드의 일침

기사입력 2021.11.24 06:18 / 기사수정 2021.11.24 06:1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호날두 영입이 결과적으로 좋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솔샤르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거두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 21일 치러진 리그 17위 왓포드와의 맞대결에서 1-4로 패하며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는 후임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폴 머슨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솔샤르의 경질 이유가 호날두의 영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폴 머슨은 "솔샤르는 오랫동안 산초를 주시했고, 그를 데려왔다. 그리고 카바니를 1년 더 붙잡았다. 그런데 시즌 시작 전 호날두를 영입하게 됐다"라며 "29경기 무패행진이 정해진 플레이 없이 진행될 수 없다. 그리고 산초 영입은 또 다른 무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호날두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역습의 무기가 사라졌다. 모든 것이 솔샤르에게 스노우볼처럼 굴러갔다. 그에게 계획이 있었지만, 호날두의 영입으로 시즌 시작 전 모든 것이 창문 밖으로 던져졌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가 호날두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을 듣고, 호날두 영입에 착수해 유벤투스로부터 호날두를 영입했다. 폴 머슨은 "그들은 맨시티가 그를 쫓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그를 영입했을 뿐이다. 맨유가 유벤투스에 전화를 걸어 그의 영입이 가능한지 묻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모든 대회 13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의 나이가 어느덧 36세이기 때문에 과거만큼 화려한 돌파, 개인기를 구사하긴 힘들지만, 팀의 득점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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