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하하가 예능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하는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2021 벌칙 협상'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해 제작진과 벌칙을 협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이 제시한 게임의 성적에 따라 벌칙볼을 부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먼저 '런닝맨' 멤버들의 숫자인 7개의 촛불 끄기 게임을 시작했다.
하하 차례가 되자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너 진짜 가만 안 둔다"라고 또다시 '하하몰이'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전소민은 "미주가 하하한테 술 먹자고 전화왔다더라"며 폭로했고, 양세찬은 "우리한테는 전화도 안 하면서"라고 몰아갔다.
하하는 심기일전하고 다시 촛불 앞에 섰지만 김종국이 "'놀면 뭐하니?'였으면 입에 불을 댔을 거다"고 거들자 이성을 잃고 폭발했다. 압박감 속에서 하하는 극적으로 7개의 촛불 끄기에 성공했고 목 놓아 '런닝맨'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깡깡이 3인방 장학퀴즈'가 이어졌다. 하하는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보다는 똑똑한 '깡깡이 에이스'로 선발돼 '하하 찬스'의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하하는 자신의 차례 때마다 정답을 속속 맞히며 우등생 코스프레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퀴즈에 지친 '깡깡이 3인방'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하하는 결국 책상 위로 올라가 대한민국 교육에 반항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로도 하하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멤버들과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주는가 하면, 마지막 족구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으로 활약하며 제작진과의 대결에서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하하는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