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설득할 자신"…이창수♥김은영→이덕연♥유소민 최종 선택 (돌싱글즈2)[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돌싱글즈2' 이창수♥김은영, 이덕연♥유소민, 윤남기♥이다은가 서로를 최종 선택해 커플로 매칭됐다.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돌싱남녀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최종선택 전 캠핑카 데이트에서 김은영은 "나도 힘든 길은 선택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힘들어도 서로 행복하니까 선택할 수 있다. 우리 부모님이 '애 딸린 집'이라며 반대를 하면 나는 그것도 솔직히 미안하다. 그런 풍파를 겪어야 하는게 순탄하지만은 않겠구나"라고 이창수에게 털어놨다.

케이블카에서 홀로 오열한 이창수는 "뭔가 더 깊은 얘기를 하고 속내까지 알게 되면 '선택에 변수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은영 씨 부모님 입장에서는 반대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선의 선택은 아이 없는 사람일 것"이라고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김은영은 이창수가 타고 있는 케이블카 탑승을 망설였다. 김은영은 "저희 둘만의 감정은 너무 좋지만 현실적인 부분들, 미래를 봤을 때 다가올 역경들, 부모님을 설득해야 하는 부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 나이랑 직업만 말씀드렸다. 자녀가 있는 걸 아직 말을 못 했다"라고 걱정했다.

막판에 케이블카를 탄 김은영은 "한 번 약올려봤다"며 웃었다. 김은영의 탑승에 웃음을 보인 이창수는 김은영을 안고 케이블카에 내리며 "동거하러 가자"고 외쳤다.

김은영은 "창수 씨랑 알아가면서 배우자로서 괜찮겠다 싶은 확신이 들 때면 그건 제가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며 이창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덕연이 탄 케이블카에는 유소민, 김채윤이 탑승했다. 이덕연은 "채윤이 너가 탈 줄 몰랐다"라며 "네가 날 친구로 '벽을 두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채윤은 "난 계속 처음부터 너라고 했다"라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이덕연은 유소민의 손을 잡았다. 혼자 남겨진 김채윤은 "너무 비참하다"며 "선택한 게 조금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반면 이다은은 "이제 서로를 알아가려는 시점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발전이 되는 건가. 반대 입장이라면 힘들었을 것 같다"며 양육 중인 아이 때문에 윤남기를 선택하는 걸 망설였다. "나를 원래대로 돌려놓았다"는 윤남기는 이다은의 손을 잡고 케이블카에서 내렸다.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김계성은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함께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알 수 있었다. 여기 오신 분들 다 좋으셔서 솔직하게 공감하니까 가슴속 깊이 있던 것도 치료가 됐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