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성훈이 다시 한번 ‘나 혼자 산다’ 달력 촬영장을 휩쓸었다.
성훈은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어떤 콘셉트든 착붙으로 표현하는 화보 천재 모멘트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키의 주도하에 달력 촬영을 이어가던 성훈은 한복마저 씹어먹는 거침없는 소화력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이어 할머니의 사랑 넘치는 밥상에 배부른 손주 역을 배정받은 성훈은 화사와 ‘먹손주들’을 결성, 현실과는 정반대의 콘셉트에 의문을 제기했던 그는 파워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난데없이 시작한 상황극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을 먹는가 하면, 촬영 중에도 손에서 잡채를 놓지 않는 먹짱 모멘트는 웃음을 안기기도.
그런가 하면 성훈은 매 순간 솔직하고 직설적인 멘트로 재미를 더했다. 고퀄리티 화사의 개인 컷을 본 후 “나머지 사람 (사진)이랑 붙어?”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데 이어, 애매하게 포즈를 취하는 기안84에 답답함을 어필한 것. 또한 촬영을 주도해야 할 전현무가 가장 쉬운 역할을 맡자 “편한 거 하려고?”라며 촌철살인 일침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성훈의 ‘스윗방’ 모멘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성훈 화사의 고퀄리티 개인 컷을 위해 손수 나뭇가지를 잡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팔 척 귀신 분장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기안84에게 “그대로 누워. 나한테 누워”라며 그의 몸을 받쳐주는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 매너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성훈은 “비둘기 아줌마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며 중독 증세를 보이면서도 “멤버들이랑 사진 찍을 때는 그 사람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어서, 그 사진 안에서 각자의 성격이 느껴지는 게 있어서 저는 멤버들이랑 같이 사진 찍는 게 좋은 것 같아요”라며 따뜻한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이렇듯 성훈은 달력 촬영장을 뒤흔든 프로미(美)부터 무지개 회원들을 향한 애정으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배우 성훈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최근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