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강행군을 이어왔던 바르셀로나의 신성 미드필더 페드리가 한 달 더 결장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한국 시간) "페드리의 부상이 재발했다. 2022년까지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시즌을 치른 페드리는 한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73경기를 소화했다. 2020/21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2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유로 2020에 합류해 스페인 대표팀과 4강에 진출했다. 유로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페드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유망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로에서 복귀한 뒤 스페인 대표팀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하며 활약했다. 올림픽 이후 별도의 휴가를 보내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여 라리가 1,2 라운드를 소화하며 총 75경기를 소화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페드리는 프로 데뷔 한 시즌만에 발롱도르 후보 30인, 2021 골든보이 후보 2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쉼 없이 달려온 페드리에게 쿠만 감독은 2주간의 휴가를 부여했지만 페드리는 조기 복귀를 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무리했던 것일까. 페드리는 올 시즌 리그 2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만을 소화한 뒤, 좌측 허벅지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통해 복귀를 준비했지만 부상 부위가 재발하며 올해 안에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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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