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미카엘 안토니오를 복귀시키기 위해 전용 제트기를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 시간) "웨스트햄 구단주는 자메이카에서 안토니오를 복귀시키기 위해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5900만 원)를 지출했다. 미카엘 안토니오는 자메이카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용기로 귀국했다"라고 보도했다.
11월 A매치 기간 안토니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북미 지역 예선에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참가해 13일, 17일에 엘살바도르, 미국과 경기를 치렀다. 안토니오는 두 경기에서 모두 한 골씩을 넣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토니오는 지난 8월 개막 이후 치러진 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8월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개막 경기인 뉴캐슬 전 시즌 마수걸이 득점 이후 뉴캐슬전 멀티골, 크리스탈 팰리스전 1골을 추가하며 웨스트햄의 돌풍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 리즈와 토트넘전에도 득점을 터트린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웨스트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면서 웨스트햄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반 역시 안토니오의 울버햄튼전 선발 출전을 위해 발 뻗고 나섰다.
웨스트햄은 오는 21일 울버햄튼 원정길에 오른다. 이에 설리반 구단주는 개인 전용기를 보내 안토니오의 빠른 복귀를 추진했다.
안토니오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자메이카에서 즐거웠다. 매 순간을 즐겼지만 이제 웨스트햄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주말 경기를 더 이르게 준비할 수 있게 문제를 해결해 준 설리반 구단주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토니오는 잉글랜드와 자메이카 이중 국적이었지만, 지난 9월 자메이카 국적을 택하며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번 11월 치러진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