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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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임지연 "리얼 액션은 처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18 11: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임지연이 첫 리얼 액션 도전 후기를 전했다. 

배우 임지연은 1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임지연은 강이안을 찾는 여자 문진아 역을 맡았다.

극 중 임지연은 리얼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는 "두 달 넘게 다른 배우들과 정확히 액션을 연습했다. 하고 또 하고. 자기 전에도 오늘 배운 걸 시뮬레이션하고 반복하고 반복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리얼한 액션은 처음이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내가 이런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다"면서도 "너무 재밌었다. 고생도 많이 했고 몸도 많이 다치고 준비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막상 도전하고, 영화를 보니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많은 액션신이 있는 액션 영화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지만, 그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임지연은 "몸을 잘 써야 하고 타격감이 느껴질 정도의 리얼함이 필요하고 이런 부분은 있지만, 액션팀이랑 같이 훈련을 하면서 기본적인 스킬 같은 건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원했던 건 '진아가 다른 캐릭터한테 한 대 맞아도 이 악물고 끝까지 버티는 표정'이 필요하다더라. 여자가 남자한테 맞는데 약해 보이는 모습 없이 이 악물고 끝까지 버티고, 겁없는 모습이 필요하다더라. 처음 촬영 진행할 때는 그걸 표현해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맞고 아파하긴 해야 하는데 '이게 뭐지?', '어떻게 강인함을 보여줘야 되지?'. 근데 하다 보니까 진아의 감정이 복잡해지고 빠져들수록 넘어지든 말든, 차가 움직이든 말든 눈 돌아서 액션을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주)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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