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향후 5년간 진행될 게임산업 육성 비전에 대해 밝혔다.
17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나와 '게임산업 육성'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지스타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올해 부산은 향후 8년간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면서도 "게임 특화도시인 부산이 게임산업에서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에 따라 우리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5년간에 걸쳐 추진할 게임산업 종합 육성 비전과 방안, '게임 체인저人 부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이 밝힌 '게임 체인저人 부산!'은 총 6가지 육성전략이 담겼다. 먼저 '게임 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환경 구축'이다. 박 시장은 "게임 분야 전국 최초의 맞춤형 지원체계인 '부스타 올인원 패키지'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을 '인디 개발자의 성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센텀 1지구에 올해 조성된 '부산 인디 커넥트 스튜디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한진 CY 부지 유니콘 타워 내에는 '부산 인디 커넥트 랩'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세 번째로 '역외 기업의 부산 유치 박차'를 언급했다. 그리고 '기업지원 플랫폼 대폭 강화', '지산학이 연계해 게임콘텐츠 창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스타를 중심으로 즐거운 게임 축제의 장을 조성하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해 부산을 글로벌 게임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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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