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16일(화)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는 차세대 K-POP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버가부(bugAboo)’가 출연했다. 데뷔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버가부는, 팀 이름과 같은 타이틀곡 ‘bugAboo’로 무대를 열었다.
버가부는 지난달 25일 데뷔한 신인 아이돌로, 지안, 시안, 초연, 은채와 일본멤버 유우나와 대만멤버 레이나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리더 초연은 팀 이름의 의미에 대해 “버가부(bugAboo)는 상상 속 무서운 존재다. 무서운 존재를 이겨내고, 저희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특히 버가부는 이효리 ‘Chitty Chitty Bang Bang’부터 아이유의 ‘Celebrity', 오마이걸의 ’DUN DUN DANC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세반열에 오른 스타 작곡가 ‘라이언전’이 전체 프로듀싱 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MC프라임이 “오늘 출연에 라이언전 대표님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라고 질문하자 “’너희는 라이언전 딸이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미소 지었다.
강렬한 눈빛을 내뿜던 무대에서와는 달리, 인터뷰에선 신인으로서의 풋풋함도 엿볼 수 있었다. “신인이라 아직 출연이 낯설 텐데, 기분이 어떻느냐”라는 말에, 레이니는 “제가 좋아하던 선배님과 똑같은 무대에 서서 너무 좋았다”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우나는 “음악방송에서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뵀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스러웠다. 너무 행복했다”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최근 ‘위드 코로나’로 인해 대면 팬사인회에 대한 소감을 묻자, 시안은 “영상통화로 팬미팅은 진행했었지만, 대면으로 팬분들을 뵙는 건 처음이었다”라며 “감사하고 기쁜 마음에 팬사인회를 하다 울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버가부는 숙소생활에서 겪는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숙소에서 동시에 물을 사용하면 한쪽은 온수, 한쪽은 냉수가 나온다는 것. 유우나는 “샤워하다가 차가운 물이 나올 때마다 누가 설거지하니?”하면서 문을 연다고 말했다.
리더 초연은 “저희의 꿈은 신인상을 받는 거다”라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17일에는 다수의 히트곡으로 아직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90년 최고의 그룹 중 하나, 룰라의 메인보컬 ‘김지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 (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DJ Show! 9595'는 평일 낮 12~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 가능하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