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돌싱포맨’ 출연진들의 주식, 코인 관련 토크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화요일 밤 10시에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주식전문가 염승환이 돌싱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현재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인 주식. 이에 그의 방문은 돌싱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지만, 처음부터 무조건 믿진 않았다.
하지만 그가 “작년 내가 추천했던 주식 중 최고 수익률이 저점 대비 40배였다”라고 이야기하자 그를 향한 관심이 증폭됐다. 자신의 추천을 받아 투자한 사람이 5억 대 투자를 한 사람이어서 200억 이상 수익을 냈다고.
이에 돌싱들은 염승환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출연진들은 각자 나름대로 주식, 코인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빚으로 유명한 이상민은 “주식하다가 인생 망한 적 있다”라며 자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준호는 작년에 10배 이상 오른 주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번 것을 다 잃었다고 전했다.
또한 양세형, 탁재훈은 “이름이 예쁜 코인에 투자했다가 엄청나게 떨어졌다”라며 가상화폐 투자로 인해 큰 손실을 봤다고 고백했다.
이런 와중에 주식전문가가 방문한 것이기에 궁금한 게 많은 것은 당연했다.
이상민은 “이사하면서 시드머니가 3천만 원 정도 나올 텐데 어느 계좌로 돈을 보내면 되냐”라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10월 이후에는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는데 사실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염승환은 “대체로 이상민처럼 시드머니 3천만 원 정도로 시작한다”라고 말하면서 일반 직장인이었다가 억대 부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탁재훈의 질문에는 “10월에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10월, 11월에 투자한 사람들이 돈을 번다”라고 답했다. 그는 데이터통계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초까지는 상승장일 것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돌싱들은 그에게 추천하는 종목이 있는지도 질문했다.
이러한 질문에 염승환은 한국의 N사와 H사, 그리고 미국의 T사를 언급했다. 미국의 T사는 반려동물 관련 기업인데 미국은 10명 중 7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나라라고.
돌싱들은 이러한 그의 추천에 솔깃해하면서도 “종목은 추천일 뿐, 투자는 자유입니다”라며 무조건 투자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실제로 김준호, 이상민, 탁재훈, 양세형 등이 말한 주식 투자 및 코인 투자 실패는 보통 사람들도 겪는 일이고, 그 실패한 투자들도 본래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한 것이기에 ‘무조건 된다’라는 마인드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
이상민은 “염승환 전문가가 내년까지 상승장일 것이라고 말한 건 통계적 차원의 접근”이라며 전문가가 무조건 주식이 오른다고 ‘단언’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