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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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vs전소민 댄스 평가…허니제이, 컨디션 난조로 중도 하차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11.14 17: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송지효와 전소민이 춤 실력을 평가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스트릿 휴먼 파이터'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허니제이, 아이키, 리정,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K-댄스의 성지 스트리트 파이트 클럽에 오신 스트릿 씬을 대표하는 본투비 파이터 댄서들이다. 힙하게 스트릿 문화를 즐겨주시면 된다. 여러분을 이끌어줄 세계적인 리더 네 분을 모셨다"라며 밝혔다.

이어 허니제이, 아이키, 리정, 모니카가 차례대로 입장했고, 각자 다른 노래에 맞춰 개성이 돋보이는 춤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댄서들을 한 명씩 소개했고, "허니제이 씨 본명이 정하늬다. 모니카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댄스 학원 크게 운영하고 계신다. 사업 잘 되고 계신다. 거기 선생님으로 리정 씨도 오고 허니제이 선생님도 오고"라며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모니카에 대해 "'스우파' 이후 모니카에게 혼나고 싶은 모임이 생겼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모니카는 "혼내는 게 제 캐릭터다. 저한테 혼이 나면 공무원 시험 붙을 거 같다는 그런 말들이 있더라"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리정에 대해 "여기 계신 분들 다 그렇지만 리정 씨가 여러 가지 안무를 다 만들어내신 분이다"라며 직접 창작한 안무를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리정은 흔쾌히 있지의 '어깨춤'을 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지효는 춤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댄서들 앞에서 춤을 춰보라고 부추겼다. 송지효는 어설픈 동작으로 무대를 마쳤고, 모니카는 "일단 춤이 음악 시작하자마자 박자가 너무 잘 맞았다. 리듬 메이킹 너무 잘 되셔서 평소에 음악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다"라며 칭찬했다.

하하는 "돈 벌려고"라며 발끈했고, 리정은 "제가 이 춤을 만들었는데 한 번 보고 따라 하신다는 거 자체가"라며 거들었다. 모니카는 "전문 용어 써줘야 한다. 보디 밸런스가 굉장히 좋으시다. 상체와 하체가 밸런스가 좋다"라며 덧붙였고, 리정은 "아이솔레이셔닝 너무 좋으시다"라며 못박았다.

아이키는 "제가 좋아하는 분의 춤 스타일하고 되게 비슷하다. 우리 엄마"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유재석은 멤버들 중 가장 춤을 잘 춘다며 전소민을 지목했다. 전소민은 민망해하며 춤을 췄고, 모니카는 "일단 기능적인 부분에서 이 골격이 주는 라운드 숄더 굉장히 보기 좋고 부드러웠다"라며 평가했다.

리정은 "일단 너무 예쁘시고 키가 너무 크시고 팔다리가 진짜 기시고"라며 춤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고, 하하는 "춤 얘기해라"라며 지적했다.

아이키는 "생각보다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다. 개방적인 척하는데 사실 보수적이시다. 한 동작에서 딱 알았다. 똥 싸는 자세할 때 다리를 이렇게 했다"라며 전소민을 흉내 냈고, 멤버들은 아이키의 예리한 관찰력에 감탄했다.

또 유재석은 허니제이의 중도 하차 소식을 전했고, "선생님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으셔서 같이 하려고 했는데 저희가 '오늘은 녹화를 쉬시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했다. 시청자분들 이해 좀 해달라"라며 귀띔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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