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설강화:snowdrop’의 정해인과 지수가 선사할 겨울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가 창가에 나란히 앉은 수호(정해인 분)와 영로(지수)의 손을 잡을 듯 말 듯한 떨림을 담은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단둘이 있는 공간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수호와 영로는 서로를 의식하며 설레는 긴장감 속에 눈을 맞춘다.
수호와 영로가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추는 모습, 성냥개비로 탑을 쌓다 무너뜨려 버린 영로와 이를 막으려던 수호의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가며 두 사람에게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순간, 라디오에서 “어머나, 그러지 말고 그냥 고백하세요. 쑥스럽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라는 DJ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수호는 당황한 듯 라디오를 들고 주파수를 다른 곳으로 돌려 보려 하고, 영로 또한 어쩔 줄 모르며 괜히 옆에 있는 스노우볼을 들어 바라보는 풋풋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그 사람이 어쩌면,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선물일지도 모르거든요”라는 라디오 속 말과, ‘설강화’의 흰 꽃송이가 들어 있는 스노우볼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빠져들게 만든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는 12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