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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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엄태웅 필카 훔쳐 서울버스여행...쌍화차→롤러장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11.13 01:30 / 기사수정 2021.11.13 01: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윤혜진이 서울에서 힐링 라이프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은 나 홀로 서울버스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물론 아이랑 갈 수도 있지만 혼자 가보고 싶다"라고 투어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서울 604번 버스를 타고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윤혜진은 오랜만에 버스를 타는 것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난다"라며 "이 옆에 잘생긴 오빠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매일 내가 운전하다가 버스를 타니 좋다"라며 열심히 바깥 구경도 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힙지로'인 을지로였다. '힙지로'라는 말에 스튜디오에서는 "힙지로가 뭐냐"라며 소란이 생겼다. 의외로 이종혁이 "힙지로를 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혜진은 "이런 거리를 핸드폰으로 찍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필름 카메라로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필름 카메라에 대해서는 "엄태웅의 것을 가져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방에 도착한 윤혜진은 "진짜 오래된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좁은 계단을 올랐다. 다방은 의자부터 물건까지 그때 그 시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추억 가득한 쌍화창을 주문했다. 윤혜진은 "이런 쌍화창은 처음 먹어본다"라며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다방에서 BTS의 사진을 발견하고 "맞다. 여기서 촬영했었지"라며 딸 지온을 떠올렸다. 윤혜진은 “지온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BTS”라며 BTS의 액자들과 힙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도넛 튀김까지 먹은 윤혜진은 뒤이어 세운교로 향했다. 그는 "SNS에서 본 곳이다"라는 말을 반복해 "SNS만 보고 사는 거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윤혜진은 "사진을 찍고 싶은데"라며 "근데 사람이 없네"라고 아쉬워했다. 

이내 바닥에 앉아 "내가 찍으면 되지"라고 셀카를 즐기던 윤혜진은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고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후 "저 이상한 사람 아닌데 서울에 오랜만에 놀러와서 그래요"라고 해명했다. 

필름 현상소로 향한 윤혜진은 을지로에서 찍은 사진들 인화를 부탁했고 스튜디오는 "추억이다", "필름 카메라만의 묘미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윤혜진은 결과물을 보며 "나 포토그래퍼네. 나 진짜 사진도 잘 찍어"라고 자화자찬했다. 


남대문으로 이동해 남대문 시장에서 분식 타임을 즐긴 윤혜진은 다시금 버스에 올라탔다가 저녁노을을 즐기기 위해 다리 한가운데에서 하차했다. 한강 위에 내린 노을을 보며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윤혜진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롤러장이었다. 윤혜진은 "(어릴 때) 롤러스케이트를 너무 좋아했는데 발레를 시작하고 발에 부상을 줄 수 있는 조금의 위험조차 차단해야 해서 못 타게 됐다"라며 롤러장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롤러장이 가끔 그립더라. 이제는 부상 입어도 되는데 꼭 다시 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이후로 롤러스케이트가 처음이었던 윤혜진은 초반엔 미숙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고급 기술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종혁은 "백지영 씨도 롤러장 자주 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갔어요. 근데 롤러를 타러 간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내 힘으로 앞으로 가본 적이 없다. 누군가 앞에서 끌어줬다"라고 말해 이종혁을 당황하게 했다. 

윤혜진은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시절 함께 했던 동료를 만나 마음 놓고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며 서울 투어를 마무리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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