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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감독,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 많이 주겠다"

기사입력 2011.02.16 18: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춘체육관, 조영준 기자] "이번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주전 멤버들을 투입했다. 팀의 미래를 생각해 어느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할 지 시험해봤다. 감독으로서 요망한 것은 실력은 약해도 GS칼텍스의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었다"

GS칼텍스가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GS칼텍스는 16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0-3(14-25, 17-25, 19-25)으로 완패했다.

GS칼텍스의 조혜정 감독은 "팀의 앞날을 생각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켰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선수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줬다. 지금까지 주전 선수 위주로 경기를 펼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못했다. 이 점이 아쉬웠는데 앞으로는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자주 투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에 열린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에 모든 것을 맞췄던 GS칼텍스는 이 경기를 놓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을 위해 팀 리빌딩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조 감독은 "새로운 GS칼텍스로 태어나야 한다. 특히, 신인 김언혜는 수비와 서브리시브에서 생각보다 잘 적응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는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를 제시카에서 포피비치로 교체했고 장윤희 코치를 다시 선수로 돌려세웠다.하지만, 팀의 반전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조 감독은 "장윤희 코치는 아직 준비가 덜 되서 건강상에 문제가 많다. 또한, 포포비치도 생각보다 적응력이 늦어지고 있다. 이 기점을 시작으로 팀의 상승세가 올라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금보다 미래를 위해 발전할 수 있는 배구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조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 팀의 리빌딩은 구단도 허락했고 활기찬 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조혜정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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