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피아니스트 박해진이 오는 21일 김포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박해진과 함께 하는 1 Piano 4 Hands Concert’라는 타이틀로 열리게 될 이번 공연은 김포문화재단 주최 ‘예술아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대중적인 곡과 학구적인 레퍼토리가 함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양들은 한가롭게 풀을 뜯고’를 포함하여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280과 슈베르트의 ‘세 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946’에서 피아니스트 박해진의 독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드뷔시, 드보르작 작품을 통해서 동료 피아니스트 조연희와 듀오 연주 또한 선보이며 피아노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안미현 교수를 사사하며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박해진은 안양대학교에서 실기우수장학생 및 공로상 수상을 비롯하여 성신여자대학교 석사과정에서도 실기 장학생으로 졸업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썸머 아카데미와 잘츠부르크 썸머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우수 연주자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연주자로서의 기틀을 닦아나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박해진은 “각 작품이 가진 색채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흐에서는 고요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내는 푸른 초원의 양 떼들을, 모차르트 작품에서는 내면의 서정성과 아름다움 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청년예술인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한 박해진은 지역문화재단을 비롯한 여러 협력을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공연의 디자인과 홍보를 맡은 앙상블리안 측은 “피아니스트 박해진은 끊임없이 음악을 연구하고 깊은 음악과 정갈한 음색을 만들어가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여러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박해진과 함께 하는 1 Piano 4 Hands Concert’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앙상블리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