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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부상병동' 뎀벨레 살린다...피지컬·의무팀 개편 시작

기사입력 2021.11.09 11: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스탭진 개편을 통해 우스망 뎀벨레를 정상적인 몸 상태로 만들어보려 하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누에서 감독 부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비는 6일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여름까지 3년이다. 

사비는 경기장을 찾은 1만 명 이상의 홈 관중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마이크를 들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너무 흥분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흥분이 된다. 제가 여기를 떠날 때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승리가 필요하다. 비기거나 질 수 없다. 여러분들은 승리해야 한다"며 각오를 보였다. 

이어 사비는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팬들의 환대에 매우 흥분했다. 난 경제적, 축구적으로 복잡한 시기란 걸 안다. 하지만 난 복귀에 대한 열방과 환상이 있었다. 난 선수들을 이기도록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구단 바르셀로나기 때문이다. 홈 팬들을 10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윙어 자원, 특히 우스망 뎀벨레에 대해 중요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그는 "뎀벨레는 그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일해봐야 하고 그에게 많은 걸 요구할 것이다. 그에게 달려있다. 그가 부상을 거의 안 당하고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1억 3500만 유로(약 1842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매년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중이다. 그는 지난 3일 디나모 키에프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무려 16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뎀벨레는 경기 직후 왼쪽 햄스트링을 또다시 다쳐 다시 한번 1군팀에서 빠졌다. 그를 향한 또 다른 기약 없는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다. 

사비 감독은 뎀벨레에 대해 '"모든 인생이 그렇든 부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훈련을 잘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고 훈련을 더 잘해야 한다. 우리는 많이 요구받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곧바로 과거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로날드 쿠만 감독과 함께 일했던 1 군팀 피지컬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를 내보냈다. 그는 곧바로 과거 1 군팀 의료담당자였던 리차드 프루나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그는 현재 UAE 알 샤르자에 소속돼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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