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귀국길을 알리며 홈 팬들과 인사할 준비를 한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항공편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승리의 'V'와 함께 '대한민국 곧 보자'라며 태극기와 'SOON', 두 개의 이모티콘, 그리고 손가락 V 이모티콘을 올렸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0월에 열린 시리아(홈)와 이란(원정)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에게 승점 4점을 가져다줬다. 시리아전에선 1-1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겨다 줬다. 이란 원정에선 지난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인 선수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후 후반 40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리버풀에서 런던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런던에서 출발해 이날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파주NFC로 곧바로 입소한다.
손흥민 외에도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황인범(루빈카잔)이 리그 일정을 치른 뒤 이날 파주NFC에 입소한다.
한편 대표팀에 발탁된 다른 선수들은 지난 8일 파주NFC에 입소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벤투 감독은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좋은 소식이라면서 "선수들에게는 관중이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어 좋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고, 승점 3점을 따내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손흥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