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LG 트윈스는 7일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실시한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LG 투수 케이시 켈리의 부친인 팻 켈리 감독이 시구를 하고, 케이시 켈리가 시포를 한다.
팻 켈리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198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신시내티 레즈의 코치를 거쳐 현재는 신시내티 레즈의 산하 AAA팀인 루이스빌 배츠 감독을 맡고 있다.
팻 켈리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아들 켈리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맞춰 한국으로 입국했고, 6일 켈리의 선발 등판 경기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잠실야구장을 찾아 직접 응원한 바 있다.
시구를 하는 팻 켈리는 "중요한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많은 LG 팬들 앞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 내 아들 켈리가 한국에서 3년간 선발로 등판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팀이 전부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차전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LG 트윈스 선수들에게 그 좋은 기운을 전해주고 싶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 LG 트윈스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LG 트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