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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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韓과 우리는 엄연히 달라"

기사입력 2007.07.27 01:42 / 기사수정 2007.07.27 01:42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07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맞붙게 된 한국과 일본. 두 팀이 28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내놓은 이른 한국전 전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는 것이다.

26일 일본 '니칸스포츠'는 "두 팀은 같은 3-4위전이지만, 목적과 팀의 성질이 확연한 차이가 난다"면서,  "한국은 불신의 팀, 우리는 신뢰의 팀"이라고 두 팀의 차이를 전하며 일본의 우위를 설명했다.

'스포츠네비' 역시  "한국은 5경기에서 3골을 넣을 떄 일본은 5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기록상 비교를 거부한다"고 한국의 빈약한 득점력을 지적하며 "한국의 공격수들은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스포츠호치'는 "내용상으로 우리보다 못한 한국과 3-4위전에서 만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결과론적으로 한국보다 우위에 있지 못함을 돌려 강조했다.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이와 비슷하다.  야후 '재팬' 블로그의 한 축구팬은 "황선홍, 홍명보, 서정원이 없는 한국은 무섭지 않다. 너무도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의 압승을 예측했다.

이처럼 현재 일본에서는 한국과의 3-4위전에 대해 대체로 '일본 우세'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일본의 예상대로 한-일 두 팀의 승부가 쉽게 갈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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