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이돌리그’의 단골 손님 ITZY(이하 있지)가 물오른 예능감을 뽐낸다.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찾는 있지는 노련한 게임 실력으로 MC 서은광을 ‘멘붕’에 빠뜨린다. 있지가 아이돌 선배인 서은광을 속이고 ‘아리 에디션’을 획득할 수 있을까.
있지의 진정한 예능감은 마지막 코너 ‘달광을 속여라’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각자의 미션을 뽑아 MC가 모르게 이를 수행해야 하는 ‘달광을 속여라’ 도전을 앞두고 있지 멤버들은 서은광을 도발한다. 코너 초반 서은광은 “지난 주 스페셜 MC였던 민혁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지기 싫다”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를 본 류진이 “많이 불안하신가 봐요”라고 묻자 서은광은 “너무 어렵단 말이예요”라며 소심한 앙탈을 부려 웃음을 유발한다. 뒤이어 채령은 “너무 재밌다. 이제 우리 차례”라며 즐거워하고, 유나는 “진짜 꿀잼”이라며 선배를 속일 생각에 신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낸다고.
멤버들의 텐션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서은광의 도전은 쉽지 않다. 첫 번째 시도에서 한 명의 미션을 알아내며 “나 진짜 대단하구나”라며 자아도취에 빠지지만, 2라운드에서는 단 하나도 맞히지 못해 있지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린다. 별안간 마임을 선보인 예지와 류진을 보며 서은광은 “왜 힌트를 주지?”라고 의심스러워하지만 채령의 “놀리는거죠”라는 답변에 또 한 번 혼란에 빠진다.
정답 맞히기에 난항을 거듭하는 서은광을 보며 있지 멤버들은 ‘역대급 힌트’를 남발한다. 채령은 눈앞에서 대놓고 미션을 수행하지만 서은광은 전혀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급기야 마지막 시도가 종료된 후 서은광은 무릎까지 꿇고 “있지 믿지 날자 밖에는 생각이 안난다”며 절망한다. 이를 지켜보던 산다라박은 “지금까지 중 가장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했다”고 덧붙이고, 예지는 “봐주신 거냐, 아니면 정말 모르셨던 거냐”라고 되물어 서은광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고.
있지가 ‘아리 에디션’을 쟁취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아이돌리그’는 6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되며, kt 올레tv 89번, SK Btv 137번, LG U+tv 99번, 스카이라이프 148번 스타티비(STATV)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 = STA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