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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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등 160명 FA 자격 취득…어떤 유니폼 입을까

기사입력 2021.11.04 10: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간 활약했던 김광현(33)이 자유의 몸이 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4일(이하 한국시간) 160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 역시 FA가 됐다.

현지 매체는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의 재결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MLB.com'은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의 비시즌 전력 보강 계획을 분석했고 내부 FA 중 존 레스터, 루이스 가르시아, 웨이드 르블랑, T.J. 맥팔랜드, J.A. 햅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광현의 이름은 없었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타 구단과 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김광현은 2시즌 동안 35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1세이브 106⅔이닝 80탈삼진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발휘했다. 만일 메이저리그 잔류에 실패한다면, 국내 무대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원소속팀 SSG 랜더스가 김광현의 보류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비시즌에는 매력적인 FA 자원들이 시장에 나왔다. LA 다저스는 다수의 선수들과 계약이 종료됐다. 다저스의 상징 클레이튼 커쇼,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를 비롯해 코리 시거, 켄리 잰슨, 크리스 테일러, 앨버트 푸홀스, 조 켈리, 코리 크네블, 대니 더피 등이 새로운 계약을 기다린다.

올해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프레디 프리먼, 에디 로사리오, 호르헤 솔레어, 작 피더슨, 카를로스 코레아, 잭 그레인키도 FA다. 솔레어는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밖에도 로비 레이, 마커스 시미언, 기쿠치 유세이, 저스틴 벌랜더,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 케빈 가우스먼, 마커스 스트로먼 등이 FA 자격을 얻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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