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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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나"...이현이, ♥홍성기 생일기념 '추억소환 투어'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1.11.02 00: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현이가 홍성기 생일기념으로 추억소환 투어를 준비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가 홍성기를 위한 투어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이는 홍성기의 생일을 맞아 광기투어를 준비, 직접 운전을 하고 나섰다. 이현이는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들렸다. 홍성기는 셀프주유인 것을 확인하고 불안해 하며 "할 수 있어?"라고 물어봤다.

이현이는 "있어 봐 내가 할게"라고 자신 있게 차에서 내렸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알고 보니 이현이는 셀프주유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이현이는 눈치껏 손장갑부터 끼고 주유구를 열고자 했다. 



이현이는 주유구가 열리지 않자 진땀을 흘리며 홍성기에게 도움을 청했다. 홍성기는 이현이에게 시동부터 끄라고 하고는 주유구 쪽으로 가서 가볍게 주유구를 오픈했다. 이현이는 민망해 하면서 주유를 했다.

이현이가 홍성기를 데리고 도착한 첫 번째 코스의 정체는 자라섬이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커플 자전거를 탔다. 홍성기는 자전거 페달을 밟느라 힘들어 하며 "운동하러 온 거 아니지? 경치를 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홍성기와 함께 잔디 피크닉을 즐기고는 10년 전 추억이 있다는 펜션으로 향했다. 이현이는 펜션을 둘러보며 10년 전 신사동에서 가평까지 택시를 타고 온 얘기를 꺼냈다.  홍성기는 "날 의심해서 찾아온 거냐"고 말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결혼 한 달 전 홍성기가 남자 후배들과 재즈페스티벌에 간다며 하루 묵을 펜션 사진을 보내줬는데 하필 공주풍 펜션이라 의심스러운 마음에 직접 찾아간 것이라고 했다. 이현이는 새벽에 택시를 잡고 가평으로 갔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말랐고 머리카락도 길었던 데다가 계속 홍성기에게 전화만 했던 터라 기사님이 뭔가 무서워했다고 전했다. 이현이는 "기사님이 전속력으로 후진해서 가시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현이는 펜션에 도착해 홍성기에게 전화를 하면서 핸드폰 진동 소리로 홍성기를 찾아갔다고 했다. 홍성기는 "자고 있는데 코끝이 간질간질하더라. 무서워서 눈을 딱 떴는데 귀신이. 널 보자마자 때려눕혔지. 그러고 잤다"면서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얘기해줬다.

이현이는 홍성기와 함께 숯불 바베큐로 식사를 하고 주꾸미 게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현이는 자신을 이기면 선물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기는 이현이를 상대로 달고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등을 승리했다.

이현이는 머리에 리본을 달고 특별 제작한 케이크를 들고 나와 "선물은 나야"라고 말했다. 홍성기는 진짜 선물을 달라고 했다. 이현이는 평소 홍성기가 갖고 싶어 했던 골프백 선물을 건넸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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