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전 연인 A씨와의 문자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A씨가 직접 캡처, 지인들에게 보낸 ‘톡’이다. A씨는 김선호가 위로를 하는 그 순간에도, 캡쳐키를 눌렀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지난해 7월 7일 다툼, 7월 24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문자 내용, 8월 10일 낙태 수술 후, 2021년 5월 헤어질 때 나눈 전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김선호는 A씨에게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자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내 인생을 통틀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A씨는 임신 6주 소식을 알리며 "이거 거짓말이었음 좋겠다. 나중에 와줬다면 좋았을 텐데", "뭐가 됐든 다 자기랑 의논할 거야" 등의 답변을 남겼다.
김선호는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위약금 등 금전적인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김선호와 A씨의 결별 이유는 A씨의 사생활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A씨 지인의 인터뷰를 덧붙였다. A씨가 습관적으로 문자, 영상 등을 캡처하고 녹화해뒀다는 것.
이어 임신 사실을 알기 전인 7월 7일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서 김선호는 A씨에게 헤어지자고 말했고, 이에 A씨는 기회를 달라고 답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김선호와 헤어지는 중에도 통화 내용을 메모했다. 이는 A씨의 지인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김선호는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전 연인의 폭로로 배우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침묵을 이어오다 뒤늦게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출연 중이던 예능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도 하차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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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