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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9분' 마요르카, 카디스 원정 1-1 무승부 [라리가]

기사입력 2021.11.01 09: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맹활약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RCD마요르카는 31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카디스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예레미아스 레데스마 골키퍼를 비롯해 알폰소에스피노, 팔리, 후안 칼라, 이사 카르셀렌이 수비에 나섰다. 알베르토 페레아, 알렉스 페르난데스, 요나스 욘손, 이반 차펠라가 중원을 지켰고 최전방에 루벤 소브리노와 로사노가 공격에 나섰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마놀로 레이나 골키퍼를 비롯해 파블로 마페오, 마르틴 발리엔트, 프랑코 루소, 브라이언 올리반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살바 세비야와 이드리수 바바가 지켰고 2선에 이강인과 다니 로드리게스, 아마스 은디아예, 최전방엔 앙헬 로드리게스가 출격했다. 

전반 초반 이강인이 첫 슈팅을 시도하며 마요르카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1분엔 세비야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그리고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루즈 볼을 바바가 밀어 넣어 마요르카가 앞서갔다. 

마요르카는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로사노의 슈팅을 레아나 골키퍼가 막았고 이어진 소브리노의 슈팅도 레이나 맞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카디스가 계속 공세를 이어갔지만,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3분 이강인이 박스 앞에서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이어서 후반 9분에 역습 상황에서 앙헬의 슈팅이 나왔고 레데스마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이후엔 다시 카디스의 공격이 이어졌다. 이사 카르셀렌이 후반 35분 마요르카의 명백한 공격 기회를 저지하면서 퇴장을 당했지만, 앞서 파울 의심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되면서 퇴장이 취소됐다. 

그리고 상황은 반전됐다. 후반 41분 교체로 들어왔던 알렉산데르 세들라르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마요르카가 오히려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리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48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교체 투입된 알바로 네그레도가 이를 성공 시켜 동점이 됐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12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교체돼 89분간 활약했다.

​​​​​​​사진=RCD마요르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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