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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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경찰' 이창수 "경제적 여유에 사치, 아버지·전 아내 갈등 못 돌봤다" (돌싱글즈) 

기사입력 2021.10.31 23:33 / 기사수정 2021.10.31 23: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돌싱글즈2' 출연자 이창수가 이혼 이유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2'에서는 2대2 단체 데이트를 마친 돌싱남녀 8인의 둘째 날 밤 신상 공개와 1대1 데이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내가 유책배우자다"라고 말했던 이창수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창수는 이혼을 결심한 이유로 "(집안 사정이)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재테크 관련 쪽이라 다른 집보다 재력이 있었다. 일을 하지 않아도 사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전 배우자도 돈을 벌고 저도 돈을 벌다 보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어떻게 보면 사치를 했다. (결혼 후) 가방이나 코트, 외제차 이런 것을 사고 골프도 치러 다니고 그랬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그런 부분을 저희 아버님이 알게 됐다. 그리고 나서 엄청 노발대발하셨다. 그 문제로 부모님과 왕래 없이 1년 정도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창수는 "내가 잘못했던 것은, 전 부인이 힘들어했을 때 내가 마음으로 뭔가 토닥여주고 그렇게 했어야 되는 것이 맞는데 그걸 내가 너무 못한 것이다. 그게 내가 많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 배우자가 힘들어할 때 돌보지 못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제가 유책배우자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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