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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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노제 “경쟁 싫어하지만 해야 할 땐 이를 가는 성격”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11.01 07:00 / 기사수정 2021.11.01 10: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댄서 노제(NO:ZE)가 자신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사랑 속에 지난달 종영했다.

그중 팀 웨이비의 리더로 활약한 노제는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 탄탄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게임, 뷰티 브랜드, 패션 브랜드 등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노제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크루들이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됐다. 노제가 생각하는 ‘스우파’의 흥행 요인은 무엇일까. 먼저 그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댄서들이 많다. 그 부분을 흥미롭게 생각해 주신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노제는 “요즘에는 대중이 K팝부터 다양한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신다. 자연스럽게 ‘스우파’를 통해 춤에도 관심 가져 주는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노제는 특히 ‘대세’로 떠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댄서 노제’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묻자 그는 “사실 저는 경쟁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근데 또 맡은 바를 실행해야 할 때에는 최선을 다해 이를 가는 사람이다. 또 침착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리더 계급 미션에서 강단 있는 그런 의외인 모습을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크루와 댄서들이 최애”라고 밝힌 노제는 특히 리더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팀원들을 이끌었고,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리더가 정말 필요하구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구나 느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우파’ 계급 미션 당시 노제는 리더 계급의 워스트 댄서로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를 지목해 이목을 모으기도. 이와 관련 노제는 “모두가 최선을 다 해주셔서 지목의 어려움이 있었다. 상황에 따라 지목해야 할 때 지목했었지만,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고 고심했음을 밝혔다. 그는 “리더 계급 미션에서는 메인 댄서로서 리더분들을 제가 다 이끌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선생님들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근데 믿어 주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웨이비는 탈락으로 프로그램의 중반부 ‘메가 크루’, ‘맨 오브 우먼 미션’ 등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만약 웨이비라면 어떤 무대를 꾸몄을까 묻자 그는 “재미있게 우리 스타일로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특히 메가 크루 미션은 해보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했고,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하는 미션인데, 많은 댄서들이 한 무대에 모였을 때 그 에너지가 엄청나다. 저희 팀 모토가 ‘행복하게 즐기는 걸 하자’인데 그 부분을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노제는 “댄서라는 직업과 춤에 대해 많이 관심 가져주시는 거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도 제 인생의 베스트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스우파’에 최선을 다했고,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얻었다”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스타팅하우스, 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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