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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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신예 반란'은 사라지나? 달라진 국가대표 선발전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2.17 19:04

한혜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카스=한혜진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기존 방식과 달라졌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참패한 종주국이 급약 처방으로 대표선수 선발방식을 대폭 개선했기 때문이다.
 
국제 경쟁력이 우수한 선수가 선발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무명의 신예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북 경주에서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이하 최종전)’를 개최한다.
 
대회명만 최종대회다. 종전은 올림픽을 제외하고 최종대회에서 우승하면 곧바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게 끝이 아니다. 최종전 선발된 선수와 와일드카드 대상자와 리그전 방식으로 평가전을 치른다. 리그전은 내달 13일 전남 강진에서 열릴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대상자는 2008 베이징올림픽 입상자, 2009 세계선수권대회 1~2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1~2위 등이다. 단, 대상자가 없으면 2011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3위자 중에서 1~2명을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선발할 계획이다.
 
윤웅석 의장은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폐인은 전자호구가 아닌 실력과 경험 부족이었다"며 "과거처럼 대회 당일 컨디션에 국가대표 선발이 좌우되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선발방식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광저우에서 패인으로 주목받았던 전자호구 적응실패에 대한 준비도 함께한다. 파견 대회에 사용되는 전자호구를 선발전부터 사용한다는 것이다. KTA는 이번 최종전을 비롯한 리그전, 합동훈련 등에 모두 경주 세계대회에 사용될 라저스트(LaJUST)사의 전자호구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에 적용되는 경기규칙인 사각경기장, 영상판독소청제 등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글]무카스 제공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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