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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챔피언의 탈락...카라바오컵 8강 진출팀 확정 (종합)

기사입력 2021.10.28 13: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라바오컵 디펜딩 챔피언이 4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27일과 28일(한국시간)에 걸쳐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 일정이 모두 완료됐다. 올라갈 팀들이 올라간 가운데 가장 큰 이변이 마지막 날에 진행됐다.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시티의 첫 키커 필 포든이 실축하면서 웨스트햄이 흐름을 가져왔고 이 리드를 지킨 웨스트햄이 승리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지만,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 도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한 번리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선 전반 25분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칼럼 체임버스가 곧바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에디은케티아가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려 아스널이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사우스햄튼을 만나 고전했다. 전반 44분 카이 하버츠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분 체 아담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갈랐다. 두 팀 모두 두 번째 키커가 실축했지만 사우스햄튼의 네 번째 키커 스몰본이 실축하며 첼시가 승리했다. 레스터 시티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만나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팀과 하부리그 팀의 맞대결에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챔피언쉽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한 리버풀은 후반 17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결승골과 후반 39분 디보크 오리기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역시 챔피언쉽리그 팀인 스토크시티를 만난 브렌트포드는 세르지 카노스와 이반 토니의 연속골로 한 골 만회한 스토크를 2-1로 꺾었다. 

하부리그 팀 간의 맞대결도 있었다. 챔피언쉽리그 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3부리그 격인 리그1 팀 선덜랜드의 맞대결에선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향했고 선덜랜드가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카라바오컵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사진=카라바오컵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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