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전급 자원들을 내세운 토트넘이 공식전 2연패를 끊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홈팀 번리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닉 포프 골키퍼를 비롯해 에릭 피터르스, 벤 미, 나단 콜린스, 코너 로버츠가 수비에 나섰다. 미드필드엔 드와이트 맥닐, 잭 코크, 조쉬 브라운힐, 요한 구드문드손이 자리를 지켰다. 최전방엔 마테이 비드라와 제이 로드리게스가 득점을 노렸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왔다. 피엘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켰고 2선엔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지오반니 로 셀소, 브라이안 힐, 최전방엔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전반에 두 팀 모두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만에 힐이 부상으로 빠지고 루카스 모우라가 투입됐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박스 안에서 때린 발리슛은 높이 떴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19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로 셀소가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로 셀소가 한 박자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후반 21분 손흥민이 투입됐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2분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원바운드 된 볼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모우라는 후반 26분에도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닉 포프가 간신히 쳐낼 만큼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번리가 후반 반격에 나섰다. 후반 39분 반스의 유효슈팅이 나왔고 이어서 교체 투입된 코네의 크로스는 산체스의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고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