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최근 부상으로 쓰러진 엘링 홀란드가 2022년초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빌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엘링 홀란드가 고관절 부상으로 2개월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포 홀란드는 지난 9월 20일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부상 여파로 인해 한동안 결장했다. 약 한 달 동안 부상으로 빠진 홀란드였지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전에서 바로 선발로 복귀했다.
부상 복귀전이었음에도 홀란드는 멀티 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홀란드는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49경기에서 49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홀란드가 다시 쓰러졌다. 비록 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전에서는 침묵을 지켰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홀란드의 결장은 뼈아플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막강한 화력으로 약한 수비를 극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 있다. 골 득실은 25득점/15실점으로 +10이다. 1위 바이에른 뮌헨은 8실점, 3위 SC 프라이부르크가 6실점만을 기록한 것에 비해 실점이 많다. 이번 시즌 치른 리그 9경기 중 무실점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도르트문트보다 리그에서 많이 실점한 팀은 18위 그로이터 퓌르트(24실점), 16위 FC 아우크스부르크(18실점), 10위 헤르타 베를린(21실점), 8위 FC 쾰른(16실점) 5팀이 전부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 총 13개의 공격 포인트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 도르트문트로서 주득점원을 잃은 것이다.
빌트에 따르면 홀란드의 가족과 친한 전 노르웨이 선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노르웨이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올해 마지막 경기였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