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0 21:38
삼성화재는 10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30-28,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의 '주포' 가빈은 홀로 2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가빈과 함께 삼성화재의 날개 공격을 이끌고 있는 박철우는 19득점에 61%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가빈을 지원사격했다.
경기를 마친 박철우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팀의 주전 세터인 유광우와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올스타전 브레이크 동안 팀원들과 대화를 많이하면서 문제점을 풀어나갔다. 또한, 또한 훈련도 많이 하면서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광우와의 호흡에 대해 박철우는 "처음에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볼을 잘 주고 있어 특별히 주문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철우와 함께 인터뷰를 가진 유광우는 "(여)오현이 형과 (손)재홍 형이 볼을 잘 올려주고 있다. 예전에도 리시브가 나쁜 것은 아니었는데 내가 아직 부족해서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삼성화재의 서브리시브에 대해 밝혔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인 점에 대해 박철우는 "후반기를 대비해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충분히하고 보약도 잘 섭취하면서 몸을 끌어올렸다"고 털어놓았다.
상무신협을 잡은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숙적' 현대캐피탈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박철우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는 늘 흥분이 된다. 현대캐피탈이 워낙 강팀인 만큼, 그에 걸맞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망했다.
[사진 = 박철우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