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폭력적인 행동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비매너적인 행동이었지만 경고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0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0-5로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5분, 13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고, 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3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리버풀의 수비 진영에서 커티스 존스와 몸싸움을 벌이던 호날두는 공을 빼내는 과정에서 존스의 복부 부분을 두 차례 가격했다. 이에 리버풀 수비들은 흥분하며 호날두에게 항의했고, 주심은 경고를 선언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BBC에서 해설을 진행하던 맨유 출신의 디온 더블린은 이 장면을 본 뒤 호날두에게 비판을 가했다. 더블린은 "호날두는 너무 공격적이다. 경고를 받는 게 맞을 수도 있지만, 많은 심판들은 레드카드를 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매체 ESPN 역시 해당 장면에 대해 "호날두가 여기서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BT 스포츠의 리안 프레스콧 역시 "호날두는 분명 레드카드다. 바닥에 있는 선수에게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비록 호날두의 행동이 경고에 그쳤지만,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5분 살라에게 실점하며 0-5로 대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