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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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없는 보르도는 보르도 아냐" 佛 해설의 우려...주말 결장 유력

기사입력 2021.10.22 19:25 / 기사수정 2021.10.22 19: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의조의 결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르도 지역 전문가도 보르도의 공격력에 우려를 표했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 라디오 ARL의 해설가 크리스토프 몬지는 22일(한국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황의조의 결장 여파에 대해 큰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오는 24일 로리앙과 2021/22시즌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낭트와의 리그 10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후반 17분 자바이로 딜로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그 후 그는 후반 29분 박스 앞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로 물러났다. 

아직 황의조의 복귀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보르도는 로리앙 원정을 떠나야 한다. 그는 리그 9경기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보르도의 공격진은 황의조를 제외하면 단 한 명의 선수도 1골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몬지는 "황의조는 팀 최다 득점자다. 지난 시즌에도 보르도는 득점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낭트전에서 득점했고 생테티엔전엔 불안한 출발에도 멀티골로 승리를 가져왔다"라면서 "황의조가 없는 보르도는 더이상 보르도가 아니다. 보르도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충분히 득점하지 못했다. 황의조가 일요일 경기에 나올 수 있다면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입생 음바예 니앙이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걸 봤다. 그는 생기기 없었고 복잡한 상황에서 합류했다. 우리의 모든 공격수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해 우려를 드러냈다.

황의조가 결장할 경우 보르도는 음바예 니앙, 세쿠 마라, 지미 브리앙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수 있다. 황의조와 교체돼 보르도 데뷔전을 치른 니앙이 아직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지만, 곧바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카펜티에 기자는 풀럼에서 임대 복귀한 조시 마자의 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마자는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보르도 지역지 기자인 클레망 카펜티에는 로리앙 원정을 앞두고 황의조가 거의 출전이 불확실하다고 전하며 그의 출전 가능성이 적음을 시사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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