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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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파' 아이유 "내가 섣불렀다…이제부턴 민초 중도파"

기사입력 2021.10.22 18: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표적인 '민초파' 아이유(IU, 이지은)가 돌연 중도파를 선언했다.

22일 오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아이유 탈민초파 선언?! 아이유에게 궁금한 8가지 Q & 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전달된 여러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아이유는 '민트초코찐빵도 괜찮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제가 어쩌다보니 대표적인 민초파가 되어있더라. 그래서 어디 가면 항상 제게 민초를 주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최근에 저에 대해서 또 알게 된 건데, 민트초코는 아이스크림만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제가 그동안 '민초 왜 안 좋아해요?', '민초맛 모르는 사람들 정말 안 됐다', '민초 안 좋아하다니 민촌니?'하는 말들을 했었는데, 섣불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어떤 빵집에 정말 맛있어 보이는 민트초코 컵케이크가 있었다. 그래서 아무런 의심없이 그걸 사가지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치약 맛이 나더라"면서 "근데 보통 사람들이 제게 '민초는 치약 맛이지' 이러면 '어떻게 민초가 치약 맛이야? 너 양치하는 거 싫어해?' 하는 식으로 받아치곤 했는데, 민초를 싫어하는 분들이 왜 치약 맛이 난다고 하는 지 알겠더라. '왜 이렇게 치약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었지?'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때 저는 민트초코가 차가워야만 그 맛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저는 민초 중도파다. 온도에 따라 다르게 (먹는다고) 정정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과거 아이유는 질문을 읽는 영상에서 "민트초코의 매력을 바로 느끼지 못한다니 안됐다"고 밝히면서 민트초코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로 인해 강성 민초파인 그의 팬들 일부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새 싱글 'strawberry moon'으로 컴백한 아이유는 음원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다수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질주하면서 음원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혔다.

사진=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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