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마약 혐의를 인정하고 자수한 배우 박용기가 SBS 수목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자진 하차했다.
박용기는 김성민, 전창걸에 이어 연예계 마약 리스트 수사망이 좁혀오자 일찍이 건강을 이유로 들며 출연 중이던 '아테나'에서의 자진 하차 뜻을 밝혔다.
이후 줄곧 잠적해오다 최근 검찰에 출두해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했다. 박용기는 지난 8일 경찰에 자수해 대마초 흡연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그는 일명 '전창걸 리스트'에 지목돼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검찰은 출국 금지와 함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박용기는 전창걸, 강성필과 함께 2006년 영화 '투사부일체', 2007년 연극 '스탠딩가이즈' 등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같은 혐의로 배우 전창걸과 김성민을 구속 기소했고, 법원은 전창걸에 징역 1년과 추징금 3만 원, 김성민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90만 4500원을 각각 선고했다.
[사진 = 박용기 ⓒ SBS 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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