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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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 "재아에 질투심 느껴"...이동국 "처음 듣는 얘기" 깜짝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10.17 21:30 / 기사수정 2021.10.17 19: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동국이 딸 재시의 고민에 깜짝 놀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사부로 출연해 인간관계의 핵심인 '타인과 잘 지내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영의 대국민 고민 상담소 '오 박사의 비밀 해우소'가 열렸다. 오은영의 상담이 필요한 상담자들도 등장했고, 속 시원한 고민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상담자와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날 상담자로 이동국과 그의 딸 재시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 부녀 갈등을 최초로 고백했다. 재시는 "쌍둥이 여동생 재아에게 경쟁심이 느껴져서 나왔다. 주변 분들이 동생과 비교를 많이 하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재시는 재아와 마찬가지로 테니스를 했지만, 운동을 그만 뒀다. 이에 대해 재시는 "운동을 하면서 힘들었다. 운동을 할 때 재아를 이기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재아가 저한테 그만두라고 부탁을 하더라. 저도 테니스를 엄청 좋아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재시는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제일 듣기 싫었던 비교는 재아가 워낙 깨끗하고 청소도 잘한다. 예를들면 화장실 불이 켜져있으면 일단 재아가 아니라 제가 그랬다고 생각을 하셨다"고 회상했다. 



재시의 말을 들은 이동국은 "재시가 재아를 질투를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다.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놀랐다. 이에 재시는 "엄마한테는 재아를 향한 질투심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아빠에게는 없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재시가 (재아보다) 운동신경이 더 좋다. 재아는 한 달 걸릴 것을 재시는 2~3일이면 한다. 그런데 재시는 포기가 빠르다. 재아는 꾸준히 한다"면서 "재시는 꿈이 많다. 모델, 가수, 디자이너 등이 되고 싶다고 하다가 그러다가 어느 날은 쉬고 싶다고 한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이동국은 재시에 대해 고마움도 드러냈다. 이동국은 "집에서 제게 가장 말을 많이 걸어주는 딸이 재시다. 설아, 수아, 시안이는 자기들끼리 놀기 바쁘다"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제가 아웃사이더다. 저를 피해 다니는 것 같다. 가족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나 빼고 다른 대화방이 또 있는 것 같다. 그 대화방에서는 별로 말이 없다"고 했고, 재시는 "맞다. 그런데 엄마랑 재아랑 저랑 있는 대화방이다. 그 대화방에서 주로 이야기한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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