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자선 경기에서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서 득점을 신고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4일 열린 자선 경기에 출장해 페널티 킥 득점을 기록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푸아시 병원, 생제르맹-앙-레이 병원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이 경기는 프랑스 이블린주의 도시 푸아시에서 열렸다. 파리와 프랑스 병원 재단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열린 이벤트성 자선 경기였다.
마크롱 대통령의 팀에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과 마르셀 드사이 등 축구계 유명 인사가 포함돼 있었다.
로이터는 "등 번호 3번을 달고 미드필더로 출전한 마크롱 대통령은 상대 선수가 박스 안에서 팀 동료를 쓰러뜨리자 공을 건네받아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섰다. 대통령은 골문 중앙을 향해 낮은 슈팅을 시도했고, 오른쪽으로 다이빙한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득점은 전반 10분 만에 터졌지만, 병원 직원 팀이 한 골 만회하는 데 성공하며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