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PSG가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지출 예산 2,400억을 추가할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로 결정 내렸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이적시장 기간 내내 레알과 연결됐다. 실제 레알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195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PSG는 이적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음바페를 놓칠 수 없는 PSG가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5일 "파리 생제르맹(PSG)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점쳐지는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구단주는 구단의 지출 예산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르 파리지앵은 "구단주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남긴 재정적 여파를 완화하고 구단의 지출 가능 예산을 추가하기 위해 현재 예산 3억 4,000만 유로(약 4,665억 원)에 1억 7,500만 유로(약 2,400억 원)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매체의 보도처럼 구단주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PSG의 지출 예산은 자그마치 7,000억 원에 육박한다. 이에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스 콰트로는 "PSG는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위해 어떤 일도 저지를 준비가 돼 있다. 우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 한다. 아무리 음바페라도 구단의 막대한 연봉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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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