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조반니 디 로렌초가 유로 2020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특별한 문신을 새겼다.
디 로렌초는 오른쪽 풀백 포지션으로 지난 6월 개최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이탈리아가 유럽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디 로렌초는 13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디 로렌초가 공개한 사진은 자신의 종아리 부근에 새긴 유로 2020 우승을 자축하는 타투였다.
타투는 이탈리아 국기 색상의 리본이 달린 트로피와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과 그의 등번호 2를 나타내는 파란색 배경,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은 점수까지 그려져 있었다.
디 로렌초 이외에도 이색 타투를 새긴 선수들이 있다. 올여름 첼시의 리스 제임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 타투를 한 소식을 전했다. 첼시가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한 것.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오른팔에 다양한 타투를 하고 있으며 온몸에 적어도 17개의 타투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랫배에 아내 안토넬라의 입술 타투를 새겼다.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은 귀밑에 '스마일' 이모티콘을 새기기도 했다.
또한 디 로렌초와 함께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렌초 인시녜,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유로 2020 우승 트로피를 몸에 새겼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타투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안티 타투의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주기적인 헌혈을 위해 타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엘링 홀란드도 타투를 하지 않으며 액세서리도 착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사진=DPA/연합뉴스, 조반니 디 로렌초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