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안보현과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지난 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7회에서는 전남친 지우기(이상이 분)에게 ‘욱’한 유미(김고은)가 얼결에 결혼 발표를 했다.
유미는 구웅(안보현)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유미의 우선순위는 내내 구웅이 1위였고, 사랑세포의 힘도 점점 세졌다. 그러던 유미에게는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우연히 전 남자친구 지우기를 만난 것. 예상치 못한 조우에 유미의 마음엔 분노가 일었고, 세포마을에도 지진이 일어났다. 거기다 친구의 결혼식에 전남친도 온다는 소식에 유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유미는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믿지 않는 친구들과 전 남자친구에게 보란 듯이 구웅을 소개해주고 싶었다. 유미의 간절한 부탁에 구웅도 함께 결혼식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구웅이 일 때문에 늦어지면서 유미는 초조해졌다. 남자친구가 멋지게 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과 달리, 밤새 업무에 시달린 구웅의 상태도 좋지 않을 게 분명했다. 그때, 전남친 지우기가 유미를 따로 불렀다.
그는 유미에게 자신이 곧 결혼한다고 고백했다. 3년 전, 유미와 헤어진 이유였던 그 여자와 결혼한다는 말에 감성세포는 폭주했다. 전남친 지우기 앞에서 초라해 보이고 싶지 않았던 감성세포는 거짓말 폭격기가 됐다. 유미는 내년에 자신도 결혼 계획이 있다며, 하와이에서 스몰웨딩을 할 거라고 말했다. 하필 그때 구웅이 나타났고 유미는 당황했다. 하지만 유미의 ‘나 홀로’ 결혼 발표에 센스 있게 맞장구쳐준 구웅의 모습은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유미와 세포들의 ‘남친 증명 대작전’은 흥미진진했다. 김고은은 유미의 감정 변화를 리얼하게 이끌며 공감을 선사했다. 특별출연한 이상이의 활약도 빛났다. 안보현은 또 한 번의 ‘웅며드는’ 설렘 엔딩을 완성했다. 특히 김고은, 안보현은 매 순간 연애하고 싶은 로맨틱 모먼트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여기에 구웅의 여사친 새이(박지현 분)를 향한 유미의 한 방도 사이다를 안겼다. 유미와 구웅의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평균 2.1% 최고 2.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4%, 최고 3.3%, 전국 기준 평균 2.1% 최고 2.8%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8회는 9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