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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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극장골' 벤투호, 시리아와 2-1 극적인 승리! [안산:스코어]

기사입력 2021.10.07 21:53


(엑스포츠뉴스 안산,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극장골로 소중한 홈 승리를 챙겼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1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얻었다. 

대표팀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이용, 김영권, 김민재, 홍철이 수비에 나섰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지켰고 2선엔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 최전방에 황의조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시리아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이브라힘 알마 골키퍼를 비롯해 칼레드 쿠르다굴리, 사드 아흐마드, 아므르 알미다니, 타에르 크루마, 라흐만 우에스가 백5를 구성했다. 중원엔 에스라 알하미와와 파하드 유세프가 수비를 보호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마흐무드 알마와스가 공격 전개를 맡았고 오마르 알 소마와 오마르카르빈이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방향을 잘 돌렸지만,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 17분엔 우리의 실수가 나왔다. 우리 진영에서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소유권을 내줬다. 알 소마가 볼을 받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김승규가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0분엔 볼을 뺏고 역습에 나섰다. 손흥민이 전진하고 황희찬과 황의조가 득점을 노렸지만, 마지막 황의조의 슈팅이 빗맞았다. 

한국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전반 21분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헤더 페스 이후 송민규가 볼을 박스 중앙에서 지켜냈다. 수비에게 공간을 만들지 못했지만, 옆에 있던 황희찬에게 내줬다. 황희찬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24분에도 손흥민이 박스 중앙에서 황인범에게 내줬다. 황인범이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 옆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막판 대표팀이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송민규가 박스 안에서 떨어뜨렸다. 황희찬이 가슴으로 받아 완벽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높이 떴다. 

전반 43분엔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황의조가 골키퍼를 제쳤지만, 터치가 길었고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이 주어지는 순간에도 황희찬의 공간 침투가 성공했다. 단독 찬스를 얻었지만, 골대를 맞혔다. 

큰 변화 없이 후반을 맞은 대표팀은 후반 2분 황희찬이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유효슈팅을 만들며 다시 흐름을 끌어올렸다. 결국 황인범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3분 박스 왼쪽 먼 거리에서 상대 수비를 한 명 달고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슈팅은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대표팀은 후반 7분 위기를 맞았다. 왼쪽에서 낮은 패스가 카르 빈에게 이어졌다. 카르 빈이 때린 슈팅이 김승규의 선방 덕분에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후반 12분엔 알마와스의 침투를 막지 못 했지만, 이어진 크로스를 김민재가 잘 걷어냈다. 

대표팀은 패스로 볼을 소유하면서 시리아의 공간을 노렸다. 후반 21분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중앙으로 전진하면서 손흥민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9분엔 황인범의 패스로 맞은 손흥민의 득점 기회에서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시리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시리아는 후반 28분 카르 빈이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가 흐른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찔렀다. 위기으 상황에서 결국 손흥민이 해냈다. 후반 44붅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정확하게 떨어뜨린 볼을 손흥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대표팀은 종료 직전가지 소유권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안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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