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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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단장의 부탁..."큰 그림 보고 지지해달라"

기사입력 2021.10.07 13:43 / 기사수정 2021.10.07 13:4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이 '큰 그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채널 N17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이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시즌 종료 후 파라티치 단장을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마친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9월 1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흐름이 끊겼고, 첼시, 아스널에게 연달아 3점씩 내주며 패배했다.

최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무라전 5-1 대승, 아스톤 빌라전 2-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매 시즌 우리는 상승과 하락을 겪는다. 때로는 리그 수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다. 어떤 팀에게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종종 3일마다 경기를 치를 때도 있고 2, 3연패를 당할 수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눈앞의 결과에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균형을 지키고 목표에 집중해 구단이 바라보는 미래와 전체 프로젝트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간 균형을 잡아 나가야 한다. 우리는 첫 3경기에서 승리했고 지난달에는 그저 그런 결과를 냈다. 우리 프로젝트는 장기 프로젝트다. 구단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우리는 작은 그림을 보고 있다. 이 작은 그림은 시즌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시즌은 7~8개월간의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라며 '작은 그림'의 중요성도 이야기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큰 그림이란 구단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가족이라면 모두의 응원이 필요하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 선수, 코치, 구단, 팬이 모두 긍정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 한두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팬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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