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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스타 팀, 올스타전 승리…황연주 MVP

기사입력 2011.02.06 19:08 / 기사수정 2011.02.06 22: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삼성동 코엑스, 조영준 기자]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합쳐진 V스타팀이 인삼공사와 흥국생명, 그리고 도로공사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K스타 팀을 꺾고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홀로 11득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한 황연주(현대건설)이 이끈 V스타팀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올스타전'에서 K스타팀을 63-59(23-25, 25-20, 15-14)로 제압했다.

V스타팀은 1세트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의 중앙속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신 거포인 미아-쎄라(도로공사)를 보유한 K스타팀은 날개 공격을 활용하며 득점을 올렸다.

17-15로 K스타팀이 앞서있는 상황에서 미아의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한 점차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임효숙과 미아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K스타팀은 몬타뇨(인삼공사)의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2세트에서 V스타팀은 21-16으로 앞서나갔지만 김사니(흥국생명)의 예리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1-19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세트 막판에 투입된 포포비치(GS칼텍스)의 공격과 김수지(현대건설)의 블로킹으로 2세트는 V스타팀이 25-20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K스타팀은 쎄라(도로공사)가 공격 득점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13-9로 벌려놓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임효숙(도로공사)와 쎄라의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13-13 동점이 이루어졌고 케니(현대건설)의 마무리 공격이 터지면서 대 역전극이 펼쳐졌다.

여자부 올스타 최다득표를 기록한 황연주는 MVP로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편,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인 김혜진(흥국생명)이 세리머니 상을 수상했다.



[사진 = 황연주, V스타팀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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