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최근 연패와 감독 경질설까지 맴돌고 있지만, 멤피스 데파이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 시간) 데파이가 ESPN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했다. ESPN은 데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에 대해 후회하는지 물었다. 데파이는 "이걸 어떻게 물을 수 있냐? 바르셀로나다"라며 답했다.
이어서 "당신들은 클럽의 위대함과 선수로서 이런 팀에 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나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데파이는 올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자유계약신분(FA)으로 이적하며 이적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고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3년 6월 만료된다.
이적 이후 데파이는 라리가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 데뷔전인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파이는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데파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0일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고, 이후 이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0-2로 패했다.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알고 있다.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당황했다"라며 "나는 걱정하지 않으며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