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 시간) "첼시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타겟맨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2014년 첼시를 떠났던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2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쿠는 단 15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고,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지난달 15일 치러진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 이후 5경기 동안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루카쿠는 5일 UEFA와의 인터뷰에서 "모두 내가 타겟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 적도 없고 싫어한다"라며 "나의 가장 큰 장점은 골문을 바라볼 때 나온다. 난 패스 후 박스 안에서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게임에서는 수비 뒷공간이 많다면 다르게 경기해야 한다. 내가 생산적인 이유는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의 루카쿠 활용법에 지난 두 시즌 간 루카쿠를 지도했던 콘테 감독 역시 입을 열었다.
콘테는 지난 30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위협적이다. 그러나 그가 미드필더 진영에서부터 출발할 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라며 "하지만 내 생각에 첼시는 아직 그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 대표팀에 차출된 루카쿠는 오는 7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