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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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경사' 아빠 된 김현수 하루 결장, 이영빈 2번 선발

기사입력 2021.10.05 16:3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아빠가 된 LG 트윈스의 주장 김현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 감독은 "김현수가 4일 밤 득남을 했다. 당초 출산 예정일이 7일이었는데, 어제 진통이  시작되면서 급하게 연락이 왔다. 하루 정도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가 주장이고, 팀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최대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출산일이 갑작스럽게 당겨지면서 김현수가 보호자 자격으로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축하한다고 문자를 했더니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현수가 빠지면서 2번타자 자리에는 이영빈이 들어간다. 이날 SSG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LG는 홍창기(중견수)~이영빈(지명타자)~서건창(2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문성주(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 이영빈에 대해 "현재 우리 팀의 활력소다. 타순에 상관 없이 좋은 에너지를 보이면서 앞뒤의 다른 선수들까지 연결되고 있다. 오늘도 그런 부분들을 기대하면서 2번에 넣었다"고 얘기했다.

문성주의 9번 좌익수 배치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뽑아봤을 때 최민준의 피안타율이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높았다. 슬라이더가 좋은 투수인데 문성주가 변화구 컨택율이 있어 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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