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0 23:23 / 기사수정 2007.07.10 23:23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日 언론, 오심 감독에 뭇매를 퍼붓다.
아시안컵 B조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졸전 끌에 1-1무승부를 기록한 일본 대표팀 이바차 오심(66)감독에 대한 일본 언론의 비판이 거세다.
10일(한국시간), 니칸 스포츠, 스포츠 네비를 비롯한 일본의 언론들은 일제히 오심감독의 대책없는 축구를 비판하며 나섰다.
스포츠 네비의 한 칼럼 리스트는 "골대 앞에서도 패스만 하는 축구는 처음 본다."라며 운을 뗀 뒤 "일본은 슛을 때려야 할 때도 패스한 멍청한 축구를 했다."라며 맹비난을 가했다.
니칸 스포츠는 "감독은 약팀을 상대로 생각을 많이 하면 안된다. 단순하게 골을 넣는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라며 너무 만들어 가려는 축구를 한 오심 감독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일본 축구팬들도 시선이 곱지 않다. 일본 팬들은 "저 굴욕적인 경기력으로 1골을 넣은 게 신기하다."라며 언론의 비판에 함께 가세했다.
아시안컵 3연패에 실패하면 사임하겠다던 오심 감독, 현재 비판여론으로 보았을 때 다음 경기(UAE 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중도사퇴' 당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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