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감독 경질이 발생했다.
왓포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시스코 무뇨즈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부임 10개월 만의 일이다. 구단은 "이사진이 최근 경기력이 팀 조직력이 발전해야 하는 시점에 좋지 않았다"라면서 경질 이유를 전했다.
무뇨즈 감독은 블라디미르 이비치 전임 감독을 이어 지난 2020년 12월 감독으로 부임했고 팀을 2020/21시즌 챔피언쉽리그에서 자동 승격이 가능한 리그 2위를 차지해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2021/22시즌 현재 왓포드는 7경기 2승 1무 4패, 승점 7점으로 14위에 위치해있다. 개막 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6라운드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승리했고 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비렸지만, 경기력은 나빴다. 2일 열린 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0-1로 패했다.
거기에 왓포드는 리그컵 3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에게 1-3으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먼저 감독을 경질한 왓포드는 아직 무뇨즈 감독의 후임을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왓포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