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수영이 과거 사기 피해로 얻은 마음의 병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는 이수영이 공감 요정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은 과거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20대 때 번 모든 것들을 30대 때 싹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수영은 이어 "빚까지 얻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투자 방식에 대해 묻자 이수영은 "무엇에도 투자하지 않는다. 최대한 원금만은 지키자는 주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금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 정기 적금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영의 영수증을 살펴보던 중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내역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수영은 과거 사기 피해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었다고 했다.
이수영은 "우울, 공황, 불면, 강박 등이다. 그때 이후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수영은 마음은 괴롭지만 용기를 내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김숙의 요청에 "너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냥 가라"고 전했다.
이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전문 의사 선생님이 있고 무슨 말을 해도 비밀을 지켜주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